“12월 금리 인하 81% 급등! 트럼프맨 월러까지 ‘인하 지지’ 선언… 연준 기류 뒤집혔다”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를 정조준하는 발언이 잇따르며 시장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무려 81%까지 튀어 오르며 사실상 ‘인하 확정’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우세했던 동결 전망은 19%로 급락, 시장 기대는 완전히 뒤집혔다.


■ 셧다운 여파로 통계 ‘깜깜이’… 시장은 “인하로 기울었다”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물가·고용 등 핵심 지표 발표가 줄줄이 미뤄지며 ‘정책 판단 자료 공백’이 발생한 상황. 최근 제공된 주요 자료는 단 하나, 9월 고용보고서뿐이다.
여기서 비농업 일자리는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상승해 상반된 신호가 나타나며,
“경기 둔화가 더 위험”이라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월러, “나는 12월 인하 지지한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직접적으로 금리 인하 지지 선언을 했다.
월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비둘기파 핵심’ 인물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도 꼽힌다.

그는 분명히 말했다.
💬 “연준의 두 책무 중 지금은 고용 불안이 더 심각한 위험이다. 나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다.”

9월 비농업 일자리가 11만9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평가에도 그는 선을 그었다.
💬 “이 수치는 내년 초 5만~6만명 수준으로 대거 하향 수정될 것이다. 노동시장의 약화는 명확하며 6~8주 안에 반등도 없다.”

그는 또
💬 “9월 CPI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며 인하 명분을 더했다.


■ 불과 2주 전까진 ‘동결 우세’… 연준 기류가 180도 뒤집혀

10월 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추가 인하에 반대, 지역 연은 총재들도 잇달아 매파성 발언을 쏟아내며 금리 동결 쪽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단 2주 만에 연준 핵심 인사들의 스탠스는 급변했다.
“노동시장 악화 우려” → 인하 지지 확산
페드워치 81% → 시장은 이미 ‘인하 베팅’

연준의 12월 회의(12월 9~10일)가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매거진 강산영 <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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