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7% 가계부채 시한폭탄 터지기 직전

주담대 7% 가계부채 시한폭탄 터지기 직전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시중은행의 대출이자가 예상외로 높아지고 있다. 증가하는 채권금리와 금융당국의 강화된 액체성 규제로 인해 은행의 예금 이자가 연 4%로 되돌아왔다. 예금 이자가 올라갈 경우, 대출 이자도 같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국채가 계속 상승할 경우, 은행의 채권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79개의 저축은행 중 1년 만기 정기 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5%로 나타났다. 한 달만에 다시 4%대로 돌아왔다. HB저축은행, JT저축은행, 유니온저축은행 등이 연 4.50%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 중 57.7%인 199개가 연 4% 이상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급 은행에서도 4% 이상의 이자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이 나타났다.


최근 예금 이자 증가는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은행의 채권금리는 미국 기준 금리 증가와 새마을금고 채권 대량 매도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COVID-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완화된 은행의 유동성 및 예금대출율 규제가 정상화되었는데, 이는 은행들이 보유 현금을 늘려야 하는 동기를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규제를 85%로 낮추었지만, 올해 말까지 95%, 100%로 순차적으로 정상화하는 계획이다.


전세금리 증가는 대출 이자 증가 압력으로 작용한다. 예금 이자는 변동형 대출 이자의 기준인 코픽스에 반영된다. 코픽스는 최근에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였다.


현재 상승 중인 미국 국채 금리도 국내 대출 이자에 계속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4.060%로 기록되었다. 이에 따라 KB금융,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의 주택 담보 대출 변동 이자는 4.08~6.937%로 나타났다. 하위 이자는 4%대로, 상위 이자는 7%대에 근접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기준 이자는 지난 2월 이후에 3.50%로 동결되었지만, 시중 이자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1️⃣ 은행 예금 이자가 연 4%로 증가하였으며, 대출 이자도 함께 올라갈 가능성이 큼 📈

2️⃣ 79개 저축은행 중 1년 만기 정기 예금 평균 금리가 연 4.05%로 나타남 📊

3️⃣ 예금 이자 증가와 은행 채권 금리 상승은 미국 기준 금리와 COVID-19 완화 조치 영향으로 해석 🇺🇸

4️⃣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규제를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 💰

5️⃣ 코픽스와 상승 중인 미국 국채 금리가 국내 대출 이자 상승 압력으로 작용 📌

6️⃣ 주택 담보 대출 변동 이자는 4.08%에서 6.937% 사이로 나타났으며, 시중 이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큼 🏡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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