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대충격 달러 약세 예상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대충격  달러 약세 예상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더불어 신용등급 하락 소식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달러의 약세가 수입업체들의 저가 매수로 영향을 받으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와 종가를 고려하면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12년 만에 전격적으로 강등시켰다. 이는 미국의 재정 악화, 국가채무 부담 증가 및 거버넌스 악화를 반영한 것이다. 금융시장은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지수는 간밤 102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나,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인해 하락하였다. 달러/엔 환율 역시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얻는 엔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하락하였다.

이날 환율은 1280원 대에서 개장하고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이 눈에 띄게 커질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에서의 매매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였으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이슈로 인해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속되면 환율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면 환율 상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발표되어 주목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해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하였다.


1️⃣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
2️⃣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달러 약세가 수입업체들의 저가 매수에 영향을 받을 경우 환율 상승 가능
3️⃣ 미국의 재정 악화, 국가채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시장에 충격 우려
4️⃣ 달러 약세 전망: 달러 지수 하락, 달러/엔 환율 하락
5️⃣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에서의 매매 흐름에 주목할 필요
6️⃣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 수정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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