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시장 76조원 벌어들였다. 어떻게 된일?

국민연금 76조원 벌어들였다. 어떻게 된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연속 두 달 8%대 누적 수익률을 찍었으며, 지난해 발생한 80조 원의 손실도 회복하였다.

따라서 전체 기금 적립금은 974조 원까지 증가하였다. 최근에 발표된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8.27%다.

이 기간 동안 76조 3000억 원의 운용수익금을 회수하여 지난해의 손실금 대부분을 회복하였으나, 전달의 수치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다.

 

자산별 분석 결과, 국내주식 수익률이 17.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 국내채권 순으로 상승하였다.

4월까지의 해외 주식 수익률이 국내주식을 앞섰지만, 한 달 만에 국내주식 수익률이 해외주식을 따라잡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 완화와 기업별 실적 개선에 주로 기인한다. 대체투자의 경우 이자, 배당수익 및 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수익률이 증가하였다.

 

5월 말 현재, 국민연금 자산에서 국내 및 해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9%와 28.9%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위험 자산 비중 확대와 10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계획을 제시하였다.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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