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시 개발도상국으로 돌아가나

중국 다시 개발도상국으로 돌아가나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4D 요인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4D는 부채 증가, 수요 부족, 인구 감소, 미국과의 탈동조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4가지 원인으로 인해 중국 경제는 신속한 회복이 어려워 구조적 침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우선, 정부의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경기 침체 시 인프라 건설로 경기를 부양하였으며 이로 인해 각 지방 정부의 부채가 많아졌습니다.

국제결제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부채는 GDP 대비 약 300%에 달하여 미국의 200%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인프라 건설을 통한 경기 회복 여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여 수요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따라서 중국경제는 디플레이션 상황에 진입하였습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0.4%)보다는 낫지만 전월(0%)보다 악화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CPI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어 디플레이션 상황에 진입한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청년층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소비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0% 이상으로 높아져 대학생들조차 졸업식에서 '시체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주요 부동산 개발사의 채무 불이행 위기로 인해 중국인들의 소비 여력도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많은 자금이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미중 패권전쟁 이후 미국과 중국간 디커플링이 진행되면서 대중 FDI와 수출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중 FDI는 200억 달러(약 25조)로 전년 동기의 1000억 달러(약 125조)에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FDI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던 수출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7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14.5% 급감한 것으로 발표하였으며, 특히 중국의 대미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23.1%나 급락한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추구하며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여 중국 상품 수입을 줄여 왔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중국은 미국의 수입 순위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밀려났으며, 이전까지 항상 일위였습니다.

더욱이 인구 감소로 인해 중국은 노동력 부족과 소비시장 위축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인구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집니다.

중국은 이러한 구조적 위기 상황으로 인해 미국을 추월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 부채 증가로 인한 경기 회복 여력 저하

2️⃣ 수요 부족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상황 진입

3️⃣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소비시장 위축 문제

4️⃣ 미중 디커플링으로 인한 대중 FDI와 수출 감소

대중 FDI 1/5, 수출 14.5% 급감

청년 실업률 20% 이상,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 여력 감소

 미국의 수입 순위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밀려남

 중국 경제, 구조적 침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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