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며, 전선 관련 주식들이 연속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상승 추세는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구리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가온전선의 주가는 하루 사이에 8900원(23.70%)이나 상승해 4만6450원에 이르렀으며, 이날 거래에서는 4만815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KBI메탈(12.47%), 대원전선(7.42%), 대원전선(7.41%), 일진전기(6.14%), LS(6.01%) 등 다른 전선 관련 종목들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전선 관련 주식들의 상승은 구리 가격의 급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의 5월 인도분 구리는 파운드당 4.2530에 거래되며 한 달 동안 8.26% 상승했다. 동시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의 4월 첫 주 구리 재고는 11만3238톤으로, 전주 대비 1.7% 줄어들었다.
구리 가격의 상승은 원자재 비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전선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로 인해 전선 업체들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구리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