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관세 위법” 美대법원 폭탄 판결…뉴욕 3대지수 일제히 급등

 

 “트럼프 관세 위법” 美대법원 폭탄 판결…뉴욕 3대지수 일제히 급등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을 위법이라고 판결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무역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2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0.25%

  • S&P 500 +0.35%

  • NASDAQ Composite +0.50%

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 연방대법원 6대3 판결…IEEPA 관세 ‘권한 남용’

Supreme Court of the United States은 6대3 판결로 하급심 결정을 확정했다.

쟁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포괄적 관세를 도입한 것이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조치인지 여부였다.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권한 남용” 판단을 유지했다.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즉각 반영됐다.

■ GDP ‘급랭’·물가는 ‘고집’…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1.4%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4.4%) 대비 급감했고, 시장 예상치(3%)도 크게 밑돌았다.

반면 12월 PCE 물가는 예상보다 높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성장은 둔화, 물가는 고집하는 ‘불편한 조합’이 확인된 셈이다.

■ PMI도 예상 하회…그럼에도 증시는 상승

S&P Global이 발표한 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각각 51.2, 52.3으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그럼에도 증시가 오른 이유는 단순하다.
“관세 리스크 제거가 더 큰 변수”라는 판단이다.

네드 그룹 인베스트먼트는 “대법원 판결은 주식·채권·통화·글로벌 무역 흐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거시적 촉매”라며 “무역 불확실성 해소는 기술·산업재·소매업 등에 순풍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종목 장세…그레일 -47%, 오픈도어 +17%

개별 종목 변동성도 컸다.

  • GRAIL: 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임상 실패 소식에 47% 급락

  • Blue Owl Capital: 펀드 환매 중단 여파로 약세 지속

  • Opendoor Technologies: 4분기 매출 호조에 17% 급등

업종별로는 통신·임의소비재·산업재가 강세, 에너지·헬스케어는 약세를 보였다.

■ 유럽도 동반 상승…유가는 약세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세다.

  • EURO STOXX 50 +0.85%

  • FTSE 100 +0.59%

  • DAX +0.52%

  • CAC 40 +1.14%

반면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는 배럴당 66달러대에서 약세다.

■ “관세 리스크 해소”가 더 강했다

성장 둔화·물가 부담·PMI 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판결’이라는 정책 변수가 시장을 위로 끌어올렸다.

향후 쟁점은 두 가지다.

1️⃣ 관세 정책 수정 방향
2️⃣ 연준의 금리 경로 변화

무역 불확실성이 실제로 해소 국면에 들어간다면, 이번 랠리는 단기 반등을 넘어 정책 전환 랠리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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