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개인투자자 ‘저가매수’ 유입 확대 이유는 '이것'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사자’가 이어지며 지수 낙폭을 줄이고 있다. 저가매수 전략, 개인 투자자 수급, 증시 반등 기대감이 반영된 흐름이다.

장중 5200선까지 하락 후 반등…변동성 장세 지속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2%(50.43포인트) 내린 5410.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5300선까지 밀렸고 장중에는 5220선까지도 밀렸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이는 증시 변동성 확대, 단기 조정, 기술적 반등 구간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 급락 여파…유가 상승·중동 리스크 영향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가가 급등하면서다. 다만 장 마감 이후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 글로벌 증시 영향,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연결된다.

“반도체 조정 선반영”…낙폭 축소 배경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이란 전쟁 리스크와 Google 터보퀀트발 미국 반도체주 급락(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8%) 영향을 반영해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반도체 투자 심리, 글로벌 기술주 하락, 시장 충격 반영 흐름이다.

저가매수 유입…개인 2.6조 순매수

다만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기한 연장 발언과 전일 국내 반도체주 조정 선반영 등을 감안할 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들이 2조6349억원어치나 사면서 3조1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기관도 1563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6083억원 순매도다. 이는 개인 투자자 매수세, 외국인 매도 대응, 수급 균형 변화를 보여준다.

업종별 혼조…방어주 vs 경기민감주 엇갈림

업종별로 전기·가스가 4% 이상 빠지고 있고 금속, 유통, 종이·목재, 기계·장비 등이 2%대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보험, 비금속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증권은 2%대 오르고 있고, 섬유·의류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이는 업종별 순환매, 경기민감주 약세, 방어주 강세 흐름으로 해석된다.

시총 상위 하락 우위…일부 종목 반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 이상 밀리고 있고 삼성물산, HD현대중공업 등이 3%대 빠지고 있다.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는 2%대 밀리고 있고 SK하이닉스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이는 대형주 변동성, 산업별 차별화, 투자 전략 변화를 반영한다.

코스닥 상승 전환…성장주 투자 매력 부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28%(3.20포인트) 오른 1139.84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ISC가 6% 이상 뛰고 있고 코오롱티슈진이 5%대 오르고 있다. HLB는 4%대, 펩트론과 리가켐바이오 등은 3%대 상승하고 있다. 이는 코스닥 투자, 바이오주 강세, 성장주 수급 개선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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