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4~6주 내 종전 촉구”…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이란 전쟁을 향후 몇 주 내 끝내길 희망한다며 종전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예정된 중간선거 등 다른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국제유가 안정,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기대와 맞물린다.

WSJ “백악관 내부, 조기 종전 시나리오 논의”…외교 전략 변화

The Wall Street Journal(WSJ)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4~6주 내 전쟁을 마무리하도록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외교 정책 변화, 전쟁 리스크 관리, 글로벌 경제 영향 측면에서 주목된다.

미·중 정상회담 재조정…전쟁 종결 전제된 외교 일정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5월 14~15일로 재조정한 것도 전쟁이 회담 전에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긴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는 미중 관계, 글로벌 무역, 환율 시장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중간선거·경제 이슈 집중…정치 리스크 관리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심사는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공항 재배치, 유권자 신분증 제도 관련(SAVE) 법안 통과 등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인에게 "전쟁이 다른 우선순위 업무들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WSJ는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이는 정치 리스크, 정책 불확실성,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요소다.

내부 의견 엇갈려…“쿠바 vs 물가 대응” 정책 우선순위 충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동맹 일부는 이란 전쟁 다음으로 쿠바의 공산 정권을 축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WSJ는 전했다. 반면 핵심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으로 악화된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감당가능한 생활비' 문제에 집중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플레이션, 생활비 상승, 소비 둔화 등 경제 변수와 직결된다.

외교·군사 병행 전략…원유 시장 영향 변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외교적 해법에 집중하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중재국을 통해 종전을 위한 미국의 평화안이 이란에 전달됐고, 미국은 며칠 내 추가 논의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은 중동 지역에 추가 병력을 투입하며 군사 압박을 동시에 가하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 원자재 시장, 에너지 투자에 중요한 변수다.

“이란 석유 접근권” 카드…에너지 시장 전략 부각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 일환으로 미국이 이란 석유 일부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참모들에게 제시했다. 다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원유 공급 확대, 에너지 가격 안정,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된다.

강경 vs 외교…정책 방향 불확실성 지속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외교적 해법과 공습 사이를 오가고 있어 결정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한다. 일부 측근들은 '이란의 정권 교체'가 그의 업적을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금융시장 변동성,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정치적 부담 확대…물가 상승·지지율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작전처럼 이란 전쟁을 일시적인 소동이나 군사 작전으로 치부하려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란 전쟁으로 인해 남부 플로리다주의 의석을 민주당에 뺏겼고, 고물가로 인한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WSJ는 지적했다. 이는 미국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압력, 증시 영향과도 연결되는 핵심 변수다.

<Copyright ⓒ 데일리 OBINES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

다음 이전

추천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