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판 리먼사태 터지나 부동산에서 금융권으로 확산 184조 증발위기

중국판 리먼사태 터지나 부동산 디폴트에서 금융권으로 확산 수십조 불이행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중국 부동산 사태에 따른 중국 금융권 줄도산 위기에 쳐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컨트리 가든의 채무 불이행 위기가 금융 분야로 확산되어 중요한 중국적 신탁 회사인 중즈도 무너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즈에서 최소 3개 고객사는 만기 신탁 상품의 이익과 원금 회수에 실패했다고 알려졌다.


중즈는 중국에서 큰 신탁 회사 중 하나로서 약 1 조 위안(약 184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최근에 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한 컨트리 가든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알려져있다.


지난해 회사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고 컨트리 가든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그러나 최근 컨트리 가든은 채무 불이행 위기에 지났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즈는 1995년에 설립되어 중국에서 가장 큰 신탁 회사 중 하나이다.


중롱 신탁 회사도 위기에 처해있다. 그들은 기업 및 부자 개인의 돈을 집결하여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고, 이렇게 얻은 이익을 고객들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섀도 뱅킹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전통적인 은행과 유사한 영업을하지만 은행 규제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금융 활동이라고 설명된다. 그 결과로 이것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투자 신탁 시장은 약 2 조 9000억 달러(3880조)에 달한다고 알려져있다. 중즈와 중롱의 위기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측했다.


이미 106개 중국 투자신탁 상품이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규모는 440억 위안(약 8조원)에 이른다.


중국 금융 당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급한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신탁 회사들의 고객들에게 의무금을 지급하지 않을 때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태스크 포스 구성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에 중국 금융 규제 당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중국 인민은행도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금융 감독 관리 총국은 3 조 달러에 이르는 섀도 뱅킹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도화되지 않은 이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이다고 블룸버그는 전해왔다.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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