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디폴트 신호탄 한국에도 영향 끼칠 가능성 PF 뇌관 작용하나

중국 경제  디폴트 신호탄  한국에도 영향 끼칠 가능성 PF 뇌관 작용하나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최근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인 '비구이위안'(Country Garden)의 디폴트 위기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이 시작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부실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과도한 제한조치가 4~5년 뒤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 상승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7월 PPI가 예상을 웃돌아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동시에, 중국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로 인해 위안화가 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비구이위안 사태가 디폴트로 확대되면 중국 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되며,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비구이위안이 헝다(에버그란데)보다 4배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 물량이 있어 디폴트 시 중국 부동산 시장에 더 큰 분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구이위안의 채무 상환이 무리된다고 보는 다른 사립 부동산 업체들과 함께 중국 경제에서 부동산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로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무역에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과 같은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큰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국내 부동산 PF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외환 시장의 국제 부동산 투자 리스크도 우려되며, 금융감독원은 금융 업계에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저축은행은 높은 이자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준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 인하 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한국은행 역시 내년 하반기에 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습니다.


1️⃣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확산되면서 한국도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옴. 고금리 상태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 국내 부동산 저축은행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한 견해도 있음


2️⃣하지만, 미분양 주택 감소세를 고려해 봤을 때, 부동산 PF 대출을 과도하게 옥죄면 4~5년 뒤 공급 부족으로 집값 상승 역풍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음


3️⃣비구이위안 사태가 디폴트 확산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크다고 예상. 이로 인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


4️⃣한국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커, 중국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인한 무역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 국내 부동산 PF 리스크와 해외 부동산 투자 자산에 대한 부실 위험도 불거진 만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단 견해가 지배적임


5️⃣특히 다세대, 다가구 주택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발 PF 부채 위험이 도마위에 올라있다는 의견이 나옴. 현재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다면 제대로 된 부동산 경제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도 있음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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