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구위이안사태로 중국 경제 상승 실패 디플레이션 왔다.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중국의 큰 부동산 개발 회사인 컨트리 가든(Biguian)의 채무 불이행 강도가 높아져 14일 부터 채권 거래가 중단되어, 이미 어려운 중국 경제에 추가적인 압력 요인이 생겼다.
해외 언론 및 중국 언론에 따르면, 거래 중단된 채권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발행된 유엔화로 표시된 기업 채 6종과 컨트리 가든 기업채 9종, 그리고 계열사 광동통력 건설 기업의 기업 채 1종 및 프라이빗 플레이스 채권 1종까지 포함한 총 11종이다.
채권 총 잔액 규모는 약 157억200만 위안(약 2조8천700억원)이며, 가장 빠르게 만기가 도래하는 것은 9월 2일자 컨트리 가든 프라이빗 플레이스 채권이다. 채권 종류에 따라 9월 중, 10월 19일, 올해 말, 내년 초 등 만기가 예정되어 있다.
컨트리 가든은 성명에서 채권자와 회의를 가지고 상환 계획을 논의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거래 정지 첫날, 홍콩 증시에서 컨트리 가든 주가는 전장 대비 13.27% 급락했다.
외신들은 컨트리 가든의 채권 거래 중단으로 인해 중국 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는 "중국 경제의 회복이 부동산 위기로 새로운 위험에 직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중국의 경제 회복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의해 급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성장의 회복이 거의 감지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위기는 특정 회사뿐만 아니라 중국 부동산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뉴스는 "부동산 개발 업계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주요 개발 업체들의 부채 위기와 부동산 경제 침체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로 인해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감소했으며, 7월에는 더 큰 위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7월 경제 성장 지표를 발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다양한 경제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경제분야에서 15일 발표될 주요 지표로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이 포함된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와 같은 지표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업률의 경우 6월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의 경제 활동 지표들은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1️⃣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 컨트리 가든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아져 14일부터 채권 거래 중단됨
2️⃣ 중단된 채권은 총 11종이며, 총 잔액 규모는 약 157억200만 위안 (약 2조8천700억원)
3️⃣ 컨트리 가든, 채권자와 상환 계획 논의할 예정이며, 거래 정지 첫날 주가 전장 대비 13.27% 급락함
4️⃣ 중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5️⃣ 블룸버그 뉴스는 부동산 개발 업계 여건 개선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경제 성장 지표와 관련한 경제 데이터가 주목받음
6️⃣ 7월 경제 활동 지표들은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부양책 발표 여부는 불투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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