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때문에 흔들렸던 원자재 ETF, 회복세 보이나

中 떄문에  흔들렸던 원자재 ETF, 회복세 보이나


[투데이 뉴스 박수영] 비철금속 등의 원자재 가격이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최근, 중국의 금리 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반등하였다.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 증가와 함께 귀금속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상품들 또한 급등하였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이 크므로, 앞으로 몇 주간은 전 세계 경제 지표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LME(런던금속거래소)에서는 구리 3개월물 가격이 전주대비 2.55% 상승하여 톤당 8420.00달러로 거래되었다. 또한 니켈과 알루미늄도 각각 전주대비 4.46%, 1.01% 오르며 반등하였다. 이는 중국 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부양책을 내놓음으로써 이루어진 결과로, 이전에는 중국 부동산 위기설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보여 왔었다.


원자재 관련 상품들도 이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TIGER구리실물 ETF, KODEX구리선물(H) ETF, TIGER 금속선물(H) ETF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금속 원자재 ETF들은 최근 한 주 동안 각각 0.97%, 1.51%, 1.26% 오름세를 보였고, 레버리지 ETN의 수익률은 더욱 컸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있던 시장의 대기 상태가 안정으로 바뀌었고, 최근에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결과였다. 이에 따라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과 은의 현물 가격은 각각 전주 대비 1.2%, 6.6% 상승했다. 금과 은 관련 ETF도 같은 추세를 보였는데, KODEX 골드선물(H)와 TIGER골드선물(H)는 1%대로, KODEX 은선물(H)는 5.25%로 올랐다. 더욱이, 레버리지 은 ETN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KB레버리지 은선물 ETN(H), 신한 레버리지 은선물 ETN(H)는 각각 13.6%씩 상승하였다.


제조업 지표가 둔화되고 시장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귀금속인 금과 은의 가격상승 폭도 크게 확대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세 반전

1. 중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반등으로 비철금속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

2. 귀금속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상품들도 급등

3. 전 세계 경제 지표에 따라 원자재 가격 결정 예상

4. 금과 은의 가격상승 폭도 크게 확대되었다는 분석


투데이뉴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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