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KB 국민은행 직원들, 비공개 정보 이용해 수백억 이익 거둬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증권 업무 대행 중인 KB 국민은행의 직원들이 고객 사의 비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대규모 이익을 얻은 사건에 대해 금융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는 대형 은행에서 처음으로 조직적으로 비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 국민은행 증권 대행 부서 소속 직원들의 비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혐의 사건을 긴급 조사(패스트 트랙)로 검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관련된 직원들은 7-9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장사 무상 증자 사업을 대행하면서, 무상 증자 규모 및 일정 관련 정보를 미리 얻어 자기와 가족에게 해당 주식을 사게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가 상승 후 이들은 해당 주식을 팔아 이익을 취하였고, 총 66억원의 이익을 얻었다. 일부 직원들은 은행 내 다른 부서 동료, 가족, 친척, 지인 등에게 무상 증자 정보를 전달하였으며, 이들 정보 수령자가 얻은 이익 역시 61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이 추산한 총 이익은 약 12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금융 당국은 "은행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행위는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금융 당국은 3-4월에 해당 은행의 현장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은행 내부 통제 시스템의 적합 여부를 점검하고자 하였다.
검사 결과, 고객사 내부 정보 획득 및 관리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관련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책임을 알아보기로 하였다.
또한, 비공개 정보 획득 및 전파를 최소화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금융 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본 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한 공동 조사를 강화하고, 금융 회사 직원들의 사익 추구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 대응하기로 결정하였다.
1️⃣ 금융 당국 조사: KB 국민은행 직원들이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대규모 이익을 얻은 사건에 대해 금융 당국 조사 진행 중 💼🔍
2️⃣ 긴급 패스트 트랙 신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건을 긴급 조사(패스트 트랙)로 검찰에 알림 🚨
3️⃣ 무상증자 정보 이용: 관련 직원들은 상장사 무상 증자 사업 대행 과정에서 무상 증자 규모와 일정 관련 정보를 미리 얻어 자기 및 가족에게 해당 주식 사게 함 📈
4️⃣ 총 이익 127억원: 직원들의 이익 66억원, 정보 수령자 이익 61억원으로 총 127억원 추산 💰
5️⃣ 신뢰 손상 경고: 금융 당국은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가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는 문제라고 지적 👮♂️
6️⃣ 현장 검사 및 내부 시스템 점검: 은행의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 적합 여부를 점검 📋
7️⃣ 개선 방안 마련: 비공개 정보 획득과 전파 최소화,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 🛠
8️⃣ 엄중 대응: 금융 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본 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한 공동 조사 강화 및 금융 회사 직원들의 사익 추구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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