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하 불가능한 상황 경제 부채 터지나 위안화 불안감 최대치

 中 금리인하 불가능한 상황 경제 부채 터지나 위안화 불안감 최대치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중국에서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이 또 다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아시아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역대 최저치인 7.38위안에 근접했고, 이후 오후장에서는 가치를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특히 미국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까지 올리면서 10년물 미국 국채와 중국 국채의 금리 격차(1.6%포인트)는 10년 만에 최대수준으로 벌어졌다.


올해 들어 중국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에 비해 5.4%나 떨어졌는데 중국 인민은행 입장에서는 더이상 금리인하도 하지 못할정도로 내부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해결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금리 인하 정책을 고수하더라도 경기가 되살아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재정 투입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중국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 우려로 위안화 가치 하락, 금리 인하도 한계📉


1. 전날 아시아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역대 최저치인 7.38위안에 근접


2. 미국 기준금리 상승으로 미국 국채와 중국 국채 금리 격차 최대수준


3. 중국 인민은행, 금리 인하 정책 고수해도 경기 부양 보장 없음


4.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 지속,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 채무불이행 위험


5. 중국 정부, 재정 투입에 주저하는 모습 보임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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