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종료 시그널 확신 미국장 상승세 탄다 코스피 코스닥도 상승세 국면 이유는?


뉴욕 증시는 고용 시장의 과열 완화 조짐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했으며, 이날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하여 4,358.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38% 상승하여 1만 3,478.28에, 다우존스 지수는 0.66% 상승하여 3만 3,061.3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도 S&P500 지수는 5.29%, 나스닥은 5.71%, 다우지수는 4.68%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시장은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의 10월 신규 취업자 수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고, 고용 시장이 안정화되는 것에 주목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률은 96.1%, 취업자 수는 예상치인 96.3%와 이전 기록인 96.2%를 앞질렀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도 15만 명으로 다우존스 예상치인 17만 명을 넘어섰으며, 8월과 9월 월별 미국의 신규 일자리 수도 원래 발표보다 증가했다. 9월 33만 6천명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고용은 3만 9천명 상향조정되었다.


노동통계국은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로 일자리가 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0월말까지 취업자 수가 늘어난 인력은 전미자동차노조와 미 배우조합 등 총 4만 8,100명에 달한다.

경기가 좋아질 수 있는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긴축 정책 지속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해 채권과 주식 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노동부 발표 직후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10년물 기준 9.2bp 올라간 4.577%, 2년물은 13bp 상승한 4.845%를 기록했다.


CME그룹에서 제공하는 페드워치 기준 금리인상 전망은 내년 5월 25bp 인상 가능성 48.3%, 6월 50bp 인상 가능성은 36.1%로 상반기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시장은 걱정했지만 제미이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지난 1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주택시장이 저금리로 인해 회복되고, 경제활동의 동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하는 등 기대 심리도 여전하다.


특히 다이먼 회장은 환매조건부금리와 하루짜리 오버나이트 금리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시장의 압력이 있다면서 향후 금리가 추가로 75bp까지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을 고수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악재로 인해 아이폰 판매가 둔화되고 맥북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애플 주가는 0.52% 하락하여 176.65달러에 머물렀다. 최고재무책임자 루카 마에스트리는 신흥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신하지만, 4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멍거 부회장은 1960년대와 최근의 투자 환경을 비교하면서, 당시 주당 자산 가치가 주당 주식 시장 가치보다 훨씬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그런 종류의 주식을 사라고 가르쳤다고 회고하며, 저평가된 주식을 구매하여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보유한 뒤 팔고 다른 저평가된 자산을 사는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나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40년간 이러한 저평가된 자산을 찾을 수 있었지만, 이제 그런 기회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최근 급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한 멍거 부회장은 인공적인 화폐가 이전에 사람들이 즐기던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명의 발전은 강력한 통화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 원자재 시장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큰 변동을 겪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95% 하락하여 배럴당 80.85달러로 떨어졌다. 국제금값은 0.32% 상승하여 온스당 1,999.80달러로 올라, 다시 2천달러선에 근접했다.

투데이뉴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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