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대기업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제품 발표를 예고하며 국내 기업 에스피소프트 등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해외 주요 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빌드2024' 행사에서 새로운 윈도우와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니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부터 우리의 모든 제품에 챗GPT 같은 AI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024년에는 AI가 모든 컴퓨터에서 필수적인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군 전반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전략을 채택하며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에스피소프트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파일럿'의 라이선싱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코파일럿'은 챗GPT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로,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