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터졌다…2월 경상수지 231억불 흑자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터졌다…2월 경상수지 231억불 흑자 '역대 최대'

한국 수출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조업일수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수출 호조가 전체 상품수지를 견인하면서, 국내외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탄탄한 펀더멘털을 증명하고 있다.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조업일수 감소 뚫은 수출 30% 급증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달러로 34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 187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였는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9.9%(161억8000만달러) 증가한 70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김준영 한국은행 국제수지팀 과장은 “올해 설 연휴가 2월로 넘어오며 원래라면 조업일수가 줄어서 수출이 안 좋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수출이 역대 2위 정도로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이 이렇게까지 좋았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 103억불 뭉칫돈 이동…'익절' 시 세금 폭탄 주의보

주목할 점은 자본 흐름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228억달러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금액이 103억9000만달러로 집중된 반면, 외국인들은 국내 주가가 오르자 132억7000만달러 규모의 차익 실현 매도세를 보였다. 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3월도 통관 기준으로 보면 반도체 호조가 지속돼 있는 상황이라 2월을 넘어서는 경상수지 규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제 정세 불안과 같은 부분들이 수입에 어떻게 반영될지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거시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무방비 상태로 해외 주식 단기 랠리에 올라타거나 차익을 실현할 경우, 막대한 양도소득세(22%)와 환전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양도세 방어·수수료 면제 필수…ISA 및 비과세 계좌 점검 시급

수출 호조에 따른 반도체 랠리와 해외 증시 투자를 병행하려는 스마트 투자자라면 치밀한 절세 전략이 필수적이다. 발생한 수익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매매 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해외 주식 양도세 대행 신고 서비스와 환전 수수료 전면 우대 이벤트를 반드시 비교하여, 세금 누수를 막을 수 있는 비대면 계좌로 즉시 갈아타는 것이 하반기 자산 방어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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