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2배 수익' 시대 열린다… 사상 최고치 찍은 증시 속 반도체 훈풍 '활활'

 

"수익도 손실도 2배"…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국내 첫 도입

이르면 다음 달 22일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변동폭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단일 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 상장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개정안이 오는 28일 공포 및 시행되면 증권신고서와 한국거래소 심사를 거쳐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평균 시가총액 비율(10% 이상)과 거래 대금 비율(5% 이상)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우량주에만 빗장이 풀리며,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이 이에 해당합니다.

예탁금 1000만 원·심화 교육 의무화 등 촘촘한 안전장치 마련

금융 당국은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강력한 투자자 보호 장치도 함께 가동합니다. 기존 상품과의 혼동을 막고자 상품명에 'ETF'라는 명칭 표기를 전면 금지합니다. 또한, 해당 상품을 거래하려면 1000만 원의 기본 예탁금을 예치해야 하며, 기존 레버리지 사전 교육 외에 추가로 단일 종목용 심화 사전 교육(1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향후 해외 상장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거래 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그간 국내 투자자들이 환차손 위험 등을 감수하며 해외 시장으로 향해야 했던 역차별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OSPI 6388 '사상 최고치' 겹경사… JP모건은 美 S&P500 목표치 상향

이번 정부 발표는 코스피 지수가 무려 2.7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6388.47을 기록한 폭발적인 강세장 속에 이뤄져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눈높이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 글로벌시장전략팀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의 등장 등으로 기술 부문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거세지자, 미국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종전 7,200에서 7,600으로 전격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장 첫날 832억 싹쓸이… 'TIGER 반도체 커버드콜' 역대급 데뷔

이러한 거대한 반도체 및 AI 훈풍을 입증하듯,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상장 첫날부터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상장일인 21일 하루에만 무려 832억 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는데, 이는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56개 커버드콜 ETF를 통틀어 상장 첫날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매월 안정적으로 배당을 챙길 수 있는 커버드콜의 장점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강력한 성장성을 결합한 묘수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제대로 저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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