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1위 달성 삼성전자 비록 밀렸지만 3분기에는 탈환 예상?
국내 상장사들은 2분기에 실적 바닥을 찍은 뒤, 3분기에는 반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황 회복이 본격화하는 반도체 업계의 영향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여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상장사들의 실적 컨센서스 결과 2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3조 6089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3조 원대를 보이며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기아는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2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호전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수출이 반도체 산업의 하락을 상쇄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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