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가 일냈다 주식시장 예탁금 6조 폭증
2차 배터리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어 대기자금이 급증하여 지난 한달 동안 투자자 예치금이 약 6조 원이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객들의 예치금은 최근 27일 기준으로 58조1900억 원에 달했으며, 1년 전인 7월 1일의 58조7300억 원 이후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약 6조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한 후 회수하지 않은 자금을 나타내는 예치금은 주식 투자열기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루어진다.
이번 달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의 일별 거래금액 평균은 이전 달의 19조1000억 원에 비해 약 41% 상승한 27조300억 원으로 기록되었다. 일평균 거래금액이 27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두 번째 배터리 시장에 대한 매수 추세로 거래금액이 급격히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는 1백50만 원에 도달하여 최고가를 기록한 26일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금액이 합해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62조8000억 원에 달했다. 이날 하루에만 코스닥 거래금액이 26조4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일평균 거래금액 합계는 총 2조2000억 원에 이르렀으며, 코스닥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의 거래금액은 2조8000억 원에 달했다.
특별한 투자 열기를 보여주듯이, 이달 들어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경우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지난달 19조 4000억 원에서 이달 28일 20조 1000억 원까지 7,000억 원이 더늘었다는 것은 빚을 내서 투자한 후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투데이뉴스 키포인트
1. 2차 배터리 관련 주식의 투자 열기를 이용하여, 에코프로,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관련 기업의 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2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 트렌드를 이용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가치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할 수 있다.
3. 신용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주의하여야 하며, 개인의 신용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투자 비중을 선정해야 한다. 무리한 투자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자기 자본 비율을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요약: 2차전지주 투자 광풍에 따른 증시 대기자금 증가 🌐
1️⃣ 한달 새 투자자 예탁금이 6조원 넘게 늘어나, 1년 만에 최대 기록.
2️⃣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달 대비 41% 증가.
3️⃣ 에코프로,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2차전지 종목의 거래대금이 높아짐.
4️⃣ 빚 내서 투자하는 '빚투' 역시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음.
<Copyright ⓒ 투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