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2조원 넘어섰다 개인·기관투자자는 매도세 지속
최근 한 달 간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2조원 이상 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원 이상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평균 목표가가 9만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도달했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9% 상승한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7월 7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잠정 실적이 전년 대비 22.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4나노미터 반도체나 고대역폭메모리(HBM)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주식 순매수는 최근 한 달 간 2조1960억원으로, 현대차의 순매수 규모 6배에 해당한다. 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이 달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를 낸 증권사 15곳 가운데 9곳이 목표주가를 9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