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5000억 청산 에코프로 공매도 투자자 파산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에 오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주가 상승을 이어가면서, 이들 회사에 공매도를 선언한 투자자들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크게 늘어나자, 기존 공매도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5000억원 이상의 포지션을 청산했다.한편,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공매도 매물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는 전날 대비 17.2% 감소한 429만3426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 역시 공매도 잔고가 줄어들었다.
주가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서 각각 2914억원과 2227억원의 공매도 잔고가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3월 이래로 계속 증가하여 지난 12일에는 500만주를 넘겼으나, 18일에 이르러 대량 청산으로 급감했다.
주가 상승세로 인하여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게 되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신규 공매도 투자자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때문에 공매도 매물은 여전히 시장에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상장사로 에코프로비엠(3686억원)이 올랐고, 에코프로 역시 996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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