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발 일본 금융 긴축 정책 신호에 따른 연말 악재 적신호 IMF 경고

 BOJ 발 일본 금융 긴축 정책 신호에 따른 연말 악재 적신호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일본 중앙은행 (BOJ)은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을 줄여 시장에 금융 긴축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변동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BOJ의 정책이 실현되면 해외에서 빠져나간 4,800조원 이상의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J는 국채 10년물의 무제한 매입을 위한 이자율을 0.5%에서 1%로 높였습니다. 이는 완화적 정책의 상징인 YCC를 갑작스럽게 변경한 것으로 시장에서 긴축 전환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BOJ는 단기 이자율을 -0.1%로 동결한 상태로 유지하고 장기 이자율 범위를 '약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한다는 완화적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긴축 전환 신호로 YCC 정책을 폐지하거나, 수정하여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1%로 올리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15개월 연속으로 2% 이상 상승하면서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YCC 정책을 유지할 이유가 더이상 없어졌습니다. 특히, 저 엔화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유럽 등에서 경제 침체로 인해 긴축 정책이 끝나거나 완화될 경우, 일본의 긴축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조치가 취해져 있습니다. BOJ의 정책 전환으로 인해 전 세계 자금 흐름이 크게 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에 빠져나간 자금이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BOJ의 완화적 정책 재검토로 인해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들은 더욱 예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BOJ의 결정이 엔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되며, 미국 주식 시장과 장기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 BOJ, YCC 정책 변경으로 금융 긴축 정책 전환하는 신호 보내 

2️⃣ 전 세계 금융 시장 변동성 증가 중 📈

3️⃣ 4,800조원 이상의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 

4️⃣ 일본 소비자 물가지수(CPI) 15개월 연속 2% 이상 상승, 디플레이션 방지에 YCC 정책 유지 필요성 감소 

5️⃣ 미국, 유럽의 경제 침체 등으로 긴축 정책 완화 가능성, 일본의 긴축 기회 줄어들 수 있음 

6️⃣ IMF 경고: BOJ 정책에 따른 자금 빠져나갈 위험 

7️⃣ 엔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들 예민해질 것, 미국 주식 시장과 장기채 시장에 악재 작용 가능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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