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청거리나 글로벌 은행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 현실화?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세계 은행들의 신용 등급이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침체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침체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비롯된 위험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확실한 경기 침체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한다. 국제신용평가 업체 무디스는 미국 10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하향 조정한 이유로 재무 위험과 수익성 약화를 꼽았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아파트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상당한 하락세를 보인다. 한편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더 나은 상황에 있다. 대부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평균 대비 재택근무 비율이 낮고 교통 거리가 짧은데, 오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아파트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미국의 아파트 시장은 14% 가량 하락했으며, 대규모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가격 하락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 세계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 준비 제도의 금리 인상 전망이 수시로 바뀌면서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기대 이하로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외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락과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진다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1️⃣ 세계 은행 신용 등급 급속도로 하락,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
2️⃣ 미국 아파트 가격 하락 14%로 인해 가격 하락 추세 계속될 것으로 예상
3️⃣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 보임
4️⃣ 미국 은행 신용등급 하락과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충격 가능성 있음
<Copyright ⓒ 투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