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둔화보다 무서운건 부채 ,금융혼란 연말 시한폭탄되나 ..

미국 경기둔화보다 무서운건  부채 ,금융혼란 연말 시한폭탄되나..


[투데이 뉴스 김명신 기자]글로벌 재정 상황에 대한 주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 적자가 신용 평가기관 피치의 평가점수 하락에 따라 빛을 받고 있다. 이 문제는 이미 오래된 사실이지만, 최근의 등급 하락이 이를 좀 더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미국의 금융 위기 알람이 울려가고 있는 가운데, 피치는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금융 시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 이슈는 최근의 현상이 아니지만, 피치의 이번 조치로 인해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WSJ은 밴 버냉키 이사장이 일찌감치 미국의 재정 문제를 지적했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피치의 등급 강등으로 인한 금융적 압박이 무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이어지는 씀씀이가 늘어나고, 이와 함께 미 연방 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채무 이자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피치는 미국의 부채가 2025년까지 GDP의 118%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AAA 등급 국가의 부채 비율 중간값인 39%의 세 배 이상이다.


신용 등급 강등과 함께 발표된 미국의 국채 발행 계획은 국채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동안 1조30억달러의 국채가 발행 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계획인 7330억달러보다 많은 액수로, 시장 예상인 9000억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건강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또한, S&P의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는 그 '안전 자산'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로 낮춘 뒤에도,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미국 정부 보증이 붙은 채권을 AAA등급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안전한 국가라고 말하며,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AAA등급을 받는 것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투데이뉴스 키 포인트

1️⃣ 피치, 미국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 - 재정 적자에 대한 주의가 높아진다. 

2️⃣ 미국 재정 문제 지적 - 밴 버냉키 이사장, 금융적 압박 일으킬 수 있는 상태. 

3️⃣ 미국 부채 예상 - 2025년까지 GDP의 118%, AAA 등급 국가의 3배 이상. 

4️⃣ 미국 국채 발행 계획 충격 - 3분기에 1조30억 달러의 국채 발행 예정

5️⃣ 전문가들, 미국 경제 '건강' - 미국 국채, 안전 자산 지위 유지.

6️⃣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 미국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안전한 국가

투데이뉴스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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