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900선을 넘기며 ‘육천피(6000)’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코스피는 0.65% 오른 5846.09에 마감했다. 장 초반 5931.86까지 치솟으며 5900선을 밟았다. 지난 20일 5700·5800선을 연이어 돌파한 지 단 하루 만이다.
6000까지 남은 격차는 단 154포인트다.
■ 반도체 숨 고르기…전력·MLCC·바이오 급등
이날은 대형 반도체주가 쉬어간 대신 전력기기와 부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
효성중공업 +4.22%
-
일진전기 +14.15%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본격화 기대가 반영됐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상승 전망이 나오면서 Samsung Electro-Mechanics도 13.13% 급등했다.
시장은 반도체 중심 랠리에서 전력·부품·바이오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 변수는 엔비디아·이란·관세
단기 변수도 적지 않다.
25일(한국시간) NVIDIA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AI 반도체 대장주의 가이던스에 따라 글로벌 기술주와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가 출렁일 수 있다.
여기에
-
미국의 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
-
미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리스크도 남아 있다.
■ “단기 변동성, 장기 추세 훼손은 아냐”
증권가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장기 우상향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Nomura Securities는 올 상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를 7500~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
범용 메모리 및 HBM 슈퍼사이클
-
올해 EPS +129%, 내년 +25% 증가
-
상법 개정 및 시장 구조 개선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제도 개혁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경우 8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
코스피 장중 5900 첫 돌파
-
6000까지 154포인트
-
전력·MLCC·바이오 순환매 확산
-
엔비디아 실적·중동 리스크 단기 변수
-
증권가 상단 8000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