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과 시간을 허문 토큰화 시장, 전통 거래소의 아성을 위협하다
국경의 장벽도, 거래 시간의 제한도 없는 글로벌 토큰화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통 금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높은 거래 편의성은 물론이고 최대 1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투자까지 지원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자금을 무서운 속도로 빨아들이는 중입니다. 이러한 토큰화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경우, 머지않아 뉴욕증권거래소나 한국거래소와 같은 전통적인 증권거래소의 독점적 지위마저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처럼 압도적인 성장성에 위기감과 기회를 동시에 느낀 미국의 양대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역시 발 빠르게 토큰화 시장 생태계 조성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코스피에 눈독 들이는 글로벌 자본… 바이낸스 '한국 ETF'에 1조 원 몰렸다
코스피 10배 레버리지 가능
차세대 글로벌 투자 대안
주식 시장의 공매도 한계를 넘어서는 양방향 롱·숏 시스템.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선택한 글로벌 1위 플랫폼의 압도적인 변동성을 확인하십시오.
이 거대한 자본의 소용돌이 속에서 글로벌 토큰화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매서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 막대한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거래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된 테더(USDT) 기반 'EWYUSDT' 지수 무기한 선물 계약의 거래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 3월 16일 상장 이후 약 50일 만에 누적 6억 4358만 달러(약 95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몰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4일 하루에만 1400억 원에 달하는 거래가 발생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기초자산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된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EWY)'입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 상장기업들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담아 투자하는 글로벌 대표 상품입니다. 더불어 바이낸스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플랫폼인 온도파이낸스를 통해 애플, 알파벳, 테슬라 등 미국의 핵심 빅테크 주식까지 토큰화하여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소액으로도, 10배 레버리지까지"… 신흥국 개미들을 홀리다
코스피 10배 레버리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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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전통적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 대신 바이낸스의 토큰화 주식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투자 편의성에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상관없이 일주일 내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선물 계약임에도 만기를 연장하는 롤오버가 필요 없다는 점이 강력한 무기입니다. 여기에 최소 5달러 수준의 소액으로도 분할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의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를 일으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제 자산인 테더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을 증거금으로 함께 활용하는 통합 증거금 시스템까지 갖추어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토큰화 자산 투자는 단순한 기관투자자의 영역을 넘어 전 세계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을 국내 자본 시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우수한 수익률을 거두면서 선진 자본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베트남, 태국 등 신흥국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베팅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복잡한 은행 계좌 개설이나 비싼 수수료를 요구하는 전통 금융망을 거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나스닥·뉴욕증권거래소의 반격과 '미 국채 토큰화'가 가져올 미래
토큰화 시장의 파괴력을 절감한 미국 금융 제국들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나스닥 거래소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일부 종목의 토큰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승인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나스닥에서 거래될 토큰 주식은 기존 전통 주식과 완전히 동일한 호가창을 공유하며, 이를 보유한 투자자 역시 일반 주주와 100% 동일한 법적 권리를 보장받게 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역시 디지털 자산 증권사인 시큐리타이즈와 손잡고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를 통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OKX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영토 확장에 나섰습니다.
미국 국채의 토큰화 현상 역시 미국 중심의 자본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 국채 토큰 시장은 서클, 블랙록, 온도파이낸스,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금융 거인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고 안전 자산인 미 국채를 토큰화하여 기존 머니마켓펀드(MMF)와 매우 유사한 연 3~4% 수준의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면서도, 24시간 즉시 환매와 결제가 가능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을 뽐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코리아 ETF의 성공 사례처럼, 한국의 증권사들 역시 국내 우량 주식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직접 토큰화하여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글로벌 투자 자금을 국내로 이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