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는
4일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
고 진단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캐서린 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대만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얼마나 오르나?
모간스탠리 추정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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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10달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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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전가(full pass-through) 가정 시
한국 소비자물가 +0.6%포인트
대만 +0.4%포인트
특히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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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 수입물가에 즉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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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2개월 시차 두고 소비자물가에 전가
되는 구조를 보인다.
환율·유가와 수입물가의 상관계수는 0.91로,
거의 동조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
최근 중동 리스크로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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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기준 원유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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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 하락
이 이중 충격이 발생한다.
이는 단순 유가 상승보다
체감 물가를 더 빠르게 자극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금리 인상?
모간스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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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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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약하다
고 판단했다.
한국은행이
당장 긴축으로 전환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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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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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연장
등 정부 정책 대응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금리 인상 트리거는?
다만 다음 조건이 충족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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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2.4~2.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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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5개월 연속 유지
이 경우 금리 인상 압력이 현실화될 수 있다.
모간스탠리는 현재 기준으로
한국의 금리 인상 시점을 2027년 중반으로 예상했다.
단,
유가가 배럴당 73~75달러 이상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
도 열어뒀다.
시장에 주는 시사점
1️⃣ 단기:
유가·환율 동반 상승 → 물가 기대심리 자극 → 채권 금리 변동성 확대
2️⃣ 중기:
물가 2% 중반대 고착 시 → 통화정책 경로 재조정 논쟁 확대
3️⃣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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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유주는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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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내수주는 마진 압박 우려